인천시는 내년부터 만 3세 이하 영·유아 6만1천326명에게 지정 민간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때 예방접종비 전액을 지원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예방접종비 지원은 2011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가계 부담 경감과 전염병 예방율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이에 시는 시비 19억원과 군·구비로 28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접종항목은 국가필수예방접종 7종 결핵(BCG 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소아마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등이다.
또, 만 3세까지 접종 횟수는 출생 후 11개월까지 10회(결핵, B형간염, DTaP, 소아마비), 12∼23개월 5회(수두, MMR, DTaP, 일본뇌염), 24∼36개월 1회(일본뇌염) 등이다.
특히 출생 후 36개월까지 국가 필수예방접종 16회를 모두 접종하면 1인당 34만2천490원을 지원받게 된다.
따라서 만 3세 이하 영유아의 보호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등), 건강보험증, 아기수첩(예방접종 기록 확인용)을 지참해 지정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