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씨름협회가 지난 19일 오후 관내 팰리스웨딩부페에서 씨름관계자와 함진규 한나라시흥갑위원장, 윤태학 시의회 부의장, 이귀훈 시의원, 박태진 시흥시 주민생활지원국장, 전 천하장사 김정수 등 축하객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최승규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3대와 4대의 4년 동안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가능했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애정과 관심으로 씨름발전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5대 박재진(49·자영업)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가지로 부족한 자신이 어려운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면서 “그간 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전 회장의 탁월한 리더쉽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황무지와 같았던 시 씨름협회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발전 방향과 목표의식을 가지고 회원 간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씨름에 도움을 준 개인에게 감사장이 수여 됐으며 신규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자문위원들에게는 위촉장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