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사장 이춘희)가 보유중인 44필지의 약 76만1천㎡토지를 부동산 시장에서 매각키로 했다.
21일 공사에 따르면 이같은 결정은 최근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받은 서울 명동의 상가부지 매각에 이은 것으로 이번 2차 매각을 통해 회사 몸집을 더욱 가볍게 해 유동성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탄력적 대응하기 위해서다.
공사측의 이번 매각은 총 예정 가격이 3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서울시 구로구 궁동을 비롯, 경기도 시흥시 안현동, 안산시 대부도, 인천시 남동구 간석·송림동 등 수도권의 임야와 논·밭으로 집중 분포해 있다.
특히 이번 매각부지는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개발 잠재력이 높은 것이 장점으로 입찰을 위한 보증금은 응찰금액의 5%이며,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http://www.onbid.co.kr)’를 통해 입찰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또한 개찰일은 다음달 2일이며, 낙찰자는 낙찰일로부터 7일 이내에 계약보증금을 납부하고 계약체결 후 60일 이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한편, 매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www.iudc.co.kr)를 참조하거나 인천도시개발공사 재무팀(☎032-260-516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