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료식에는 가족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강령낭독 및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수료증 수여, 시상, 회고사,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20일 노인대학에 입학해 7개월 동안의 학업을 마치고 이날 수료하게 된 70명의 노인들은 요가와 외국어, 서예, 무용, 정보화교육 과정 등을 이수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가족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평생배움 실천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대학생들의 자기관리와 향학열에 위로와 찬사를 보내며 아낌없는 박수로 수료를 축하했다.
또한 나봉엽, 박학선, 박정례, 유은순 옹이 가평군수상과 군의장상 등을 수상해 수료식의 기쁨을 더했다.
지난 1998년 문을 연 노인대학은 노인들에게 교양과 건강, 여가 등 평생교육기회를 제공해 노인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존경받는 노인으로서의 품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돼 지난해까지 1천57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