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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인천에서 만납시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폐막… 인천시 오늘 대회기 안치식

 

“4년 뒤 인천에서 다시 만납시다.”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인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가 15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27일 오후 9시 광저우를 가로지르는 주장(珠江) 하이신사(海心沙)에서 폐막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폐획식에서는 차기 개최지인 인천시를 위해 태극기가 게양됐으며, 송영길 인천시장과 김정행 대한체육회(KOC) 부회장, 이연택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이 단상에 올라 OCA기와 대회기, 성화봉을 넘겨받았다.

이어 아시아 45개 국에 한국과 인천을 소개하기 위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역동적인 한국! 세계적인 인천’을 주제로 준비한 동영상과 한국을 상징하는 아리랑, 한국·인천을 소재로한 멀티미디어 쇼, 전통춤과 태권도 시범, 한류스타 비의 공연 등이 10여분 동안 진행돼 4년 뒤 새로운 축제를 예고했다.

비는 엔딩 무대에 올라 자신의 대표곡인 ‘레이니즘’과 ‘힙 송’, ‘프렌즈’ 등 3곡을 노래했다.

폐회식에 참석했던 송영길 시장은 28일 귀국해 인천공항 비즈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회 추진 상황 등을 설명했다.

송 시장은 4년 후 아시안게임을 위해 대회 필수시설이 아닌 경우에는 주변지역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인천시의 상황이 국가적 지원이 이뤄진 광저우와는 다르다고 판단,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국고지원의 확대 등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송 시장은 “광저우 대회는 런던올림픽 예산을 초과한 20조4천여억원이 투입된 만큼 우리로선 부담이 된다”며 “광저우의 화려한 대회에 뒤지지 않으면서 우리에게 맞는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의 경제중심도시를 넘어 남북화해를 선도하는 평화의 도시, 문화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대회 준비를 위해 280만 시민 등이 포용과 화합하는 대회로 기록될 수 있도록 스포츠와 문화행사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29일 오전 10시 시청사 1층 중앙홀에서 대회기 안치식을 진행한다. 대회기는 29일부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전날까지 시청사 중앙홀에 전시·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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