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51)이 “2022년 한국의 월드컵 개최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낸다”고 29일 밝혔다.
‘2022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위원회 홍보대사인 김흥국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다음 달 1일 오전 8시 은평구립축구장에서 내가 회장으로 있는 축구사랑모임 회원들과 한국의 월드컵 개최를 위한 기원제를 지낸다”고 말했다.
당초 그는 다음 달 2일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열리는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현장을 방문해 월드컵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치려 했다.
그러나 해병대 출신인 그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숨진 해병대 병사들을 조문하는 등 국민들과 슬픔을 나누겠다며 당초 계획된 스위스 행을 취소했다.
김흥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월드컵이 열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스포츠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해외 언론에서 경쟁 개최국 중 미국과 호주가 2파전을 벌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섣부른 분석”이라며 “한국도 여전히 희망적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