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문화재단 인천영상위원회의 올해 마지막인 열다섯번째 ‘디렉터스 뷰(Dir ector's view)’는 다음달 4일 처음으로 해외감독을 초청,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영화공간 주안 4관)에서 열린다.
올해 마지막 ‘디렉터스 뷰’에 처음 초청되는 해외감독은 국내에도 마니아층이 두터운 일본의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으로 첫 장편이었던 ‘요시노 이발관’을 비롯, ‘카모메 식당’, ‘안경’까지 일본 감독으로는 드물게 모든 작품이 한국에서 개봉했다. 이번 초청된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작품은 섬세한 표현력과 감수성으로 관객과 평단에 많은 호응을 받은바 있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그의 작품은 세 번째 연출작인 ‘안경’을 선정, 상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0년 디렉터스 뷰는 ‘장르로 바라보는 영화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일본의 풍부한 감수성과 여성 감독 특유의 표현력을 알아보는 드라마 장르를 이야기하게 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전주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를 역임한 정수완 동국대교수의 사회로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과관객이 함께하는 ‘감독과의 대화’가 펼쳐질 예정이다.
인천영상위원회의 디렉터스 뷰는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영화 감상 및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의 영상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3년 째 진행되고 있다. (문의 032-455-7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