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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행’ 부천 공무원 소환조사

카드사 포상 고위직 선별 공금횡령 의심

<속보>부천시 고위공직자들이 지난해 시 법인카드와 연관해 카드사로부터 제공받은 마일리지 혜택으로 해외골프여행을 다녀와 물의를 빚고 있는 것과 관련(본지 11월 23일자 6면 보도) 경찰이 이들을 소환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29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부천시 고위공직자 일본행 해외골프에 대해 카드사로부터 제공받는 이러한 포상은 시 공무원 전체에 해당하는 상황에서 당시 주무 과장들만 선별해 해외골프여행을 다녀온 것은 엄연한 공금횡령으로 보여지는 만큼 소환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그러나 해당 공무원들은 고위직 공직자들이 BC카드사로부터 우수기업 사은행사를 통해 적법하게 골프여행을 다녀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이들 고위직의 해외골프와 관련 4명 플레이를 원칙으로 하는 골프인 만큼, 당시 관련 부천시 기업들이 동행했다는 첩보도 입수됨에 따라 출입국 관리소를 통해 탑승자 명단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본 해외골프에 대해 담당자들이 적법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 포상은 부천시 전 공직자들이 해당하는 만큼, 특정인만 다녀온 것이 법적문제가 뒤 따르고 있고, 카드사의 포상 이후 고위직 공직자들이 해외골프를 다녀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밝혔다.

BC카드사는 20억이상 법인카드를 사용하는 우수기관의 카드담당 직원이나 부서장 등을 대상으로 매년 사은행사를 실시해 2명을 선발, 해외여행을 시켜주고 있다. 여행경비에서부터 골프까지 200만원 상당의 경비가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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