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뮤직뱅크’의 새 MC로 낙점된 탤런트 현우(25)가 “누구보다 쳐지는 게 싫다”며 MC로서 욕심을 드러냈다.
현우는 2일 오전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욕심이 많이 난다”며 “욕심을 다 채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뮤직뱅크’는 많이 알려진 프로그램이고 MC는 누구나 꿈꾸는 자리라 MC를 맡게 된 게 꿈만 같다”며 “선배인 송중기와 서효림씨가 너무 잘해주셔서 그분들만큼 잘할 수 있을 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송중기와 친구라는 그는 “중기가 처음에는 긴장이 되고 떨리겠지만 그게 다 네 복이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현우는 드라마 ‘국가가 부른다’와 영화 ‘쌍화점’ 등에 출연했으며 올초 MBC ‘파스타’에서 꽃미남 요리사로 눈길을 끌었다.
“연기자 입장에서 많은 걸 해보고 싶다”는 그는 “연기와 MC, 어느 하나를 놓는다는 게 쉽지 않다”며 “욕심 부리면서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우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여자 MC로는 신인 김민지(18)가 발탁됐다.
김민지는 드라마 ‘천추태후’ ‘꽃보다 남자’를 거쳐 영화 ‘이파네마 소년’의 주연을 맡았다.
김민지는 “올해가 얼마 안 남았는데 ‘뮤직뱅크’ MC를 맡게 돼 10대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다”며 “부담이 많이 되긴 하지만 잘 할 수 있으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재영 PD는 최고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들을 MC로 낙점한 데 대해 “신선함을 가장 중시했다”며 “송중기와 서효림이 동갑내기 친구 느낌이라면 두 사람은 철없는 오빠와 조숙한 여동생 느낌을 살려서 시청자분들께 어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현우와 김민지가 새 MC를 맡은 ‘뮤직뱅크’는 3일 오후 5시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