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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구제역 차단 긴장태세

농진청, 철저한 방역 당부 1~2주 확산 분수령

지난 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수도권 축산업계와 농정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일 화성시 기산동 도농업기술원 업무보고 자리에서 도내 축산 방역 분야에 만반의 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 안진곤 농촌지원국장은 “구제역이 수도권에 확산될 징후가 보이거나 아예 사전에 차단 및 예방 조치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며 “도내 관련 기관과 방역 담당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앞서 농진청은 구제역 발생 다음날인 지난 달 30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소독과 방역 작업, 외국인 근로자 신원 확인, 이동 제한 등 예방 대책 실시를 촉구한 바 있다.

현재 구제역은 경북 지역에서만 5차례 발생했고 2일 7번째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부 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분주한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이번 의심 신고 지역은 1차 구제역 발생지로부터 남서쪽으로 27km나 떨어진 곳으로 구제역 관리지역(10∼20km)을 벗어난 곳이다. 따라서 구제역 확산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방역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이번 의심 신고가 구제역으로 확정되면 관리지역을 벗어나게 돼 타 지역 확산은 ‘시간문제’라는 게 농식품부의 고민이다.

따라서 이번 구제역이 향후 1∼2주내에 확산될지 여부가 이번 구제역 사태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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