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채 시장은 내부행정망을 통해 ‘직원소통의 날’을 통해 느낀 점과 직원들의 건의사항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글을 올렸다.
채 시장은 이 글을 통해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많은 애로사항이 있음에도 맡은 바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드린다”며 “직원소통의 날을 통해 건의된 안건들은 사안별로 정리,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들이 함께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의견에 시장 업무추진비를 사용해서라도 내년부터 직원체육행사, 워크숍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특히 “다양한 통로와 지속적 소통을 통해 시의 많은 문제들을 함께 공유하고 해결해 나가자”고 전했다.
이를 위해 채 시장은 “언제나 시장실과 두 귀를 열어놓겠다. 시장실로 찾아오기 부담되면 언제든지 메일로 의견을 달라”고 당부했다.
소통행정 구현을 위해 계획된 직원 소통의 날은 지난 10월 8일 건설도시국 직원 40여 명을 시작으로 지난 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230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채 시장과의 직원소통의 날 운영으로 도출된 문제해결 방안 및 건의사항 총 70여건 중 ‘유연한 근무분위기 조성’, ‘직원교육요청’ 등 건의사항 30여 건은 즉시 해결 및 조기 반영하도록 지시했으며, 나머지 사항은 향후 시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