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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 도내 6곳 우시장 폐쇄

가축중개매매센터로 대체…농장 312곳 이동제한

경기도는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도내 6개 우시장을 폐쇄하고 가축중개 매매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도는 안성·오산·양평·이천·포천·파주 등 6개 우시장에 대해 지난 2일부터 운영을 중지시키고 지역축협에 가축중개 매매센터를 차려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가축을 거래하도록 했다.

또 구제역 발생 전후 도내 가축운반차량 66대가 원주도축장과 충주박달재도축장을 출입한 사실을 확인, 이들 차량이 방문한 여주와 이천, 안성, 양평 지역의 농장 312곳의 가축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계속하고 있다. 원주도축장과 충주박달재도축장은 안동 등 경북지역 축산농가가 돼지를 도축했던 곳이다.

가축 이동제한 기간은 7∼14일로, 해당 농장들에는 일제소독을 위해 소독약 2t이 긴급 지원됐다.

도는 가축 전염병 방역상황실을 24시간 비상 가동하는 한편 31개 시·군 1천600여 축산농가에 전담 방역관 272명을 지정해 1일 1회 이상 예찰활동을 펴고 있다.

도는 2000년 파주·화성·용인 소 사육농가에서, 2002년에는 안성과 용인, 평택의 돼지 사육농가에서, 올 1월과 4월에도 포천과 연천, 김포의 7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도내에는 현재 육우 18만마리, 젖소 20만마리, 돼지 180만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사육두수 대비 육우는 10%, 젖소는 40%, 돼지는 2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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