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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시민참여·소통행정으로 ‘으뜸 지방자치’ 이끌다

경영대전 최우수상 수상 5천만원 특별교부세 지원
시민 편의 중 총알탄·번갯불 행정 운영 가장 돋보여
사람 중심 건강한 거리·포일인텔리전트 타운 조성

 

● 의왕 지방자치경영혁신 차별화 주요시책

의왕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방자치 경영혁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행정안전부장관상과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 받게 됐다.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만 연 4차례 장관상을 수상한 의왕시가 올해 경영혁신부문에서 어떤 시책이 타 시·군과의 차별화를 이뤄는지 주요 시책별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

8일 의왕시에 따르면 자치경영대전은 전국 5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지방자치 경영혁신, 문화관광 상품 개발, 기업환경 개선 등 9개 부문에 대해 교수 및 민간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위촉해 우수한 시책과 실질적 성과를 바탕으로 평가했다.이번 대전에서 의왕시는 시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고 다가가는 시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운영을 위해 예산절감 시책 개발, 시민 위주 편의 제공 등 신속한 행정서비스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안전하고 건강한 거리 조성

의왕시는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의왕을 만들기 위한 사람중심의 안전하고 건강한 거리 조성이다.

왕곡동 백운사길에 가로수 조성사업과 계원 디자인대학에서 백운호수에 이르기까지 문화의 거리로 만들고 주요 간선도로변과 생활권 주변에는 계절별로 개화하는 초화와 야생화 화단을 조성했다.

지역내 복지 시설을 한곳에 집중 건립해 지역특성에 걸맞는 명칭을 선정하는 등 시민들이 친근감을 느끼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의왕시는 시민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으로 수십년간 이어오던 갈등을 해소했다.

20여년간 지속되던 내손동의 도깨비 시장의 가설건축물을 주민들이 자진 철거토록 이끌었고 부곡중앙로 확장공사로 인한 무허가상점 정비도 철거민과 갈등 해소를 위해 대화와 설득으로 마무리한 사례로 손꼽이고 있다.

▲ 녹색성장동력 창출로 경제 활성화

의왕시는 천혜의 입지적 자산을 바탕으로 의왕시 학의동 일원에 지식문화밸리 조성 계획과 디자인과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중심지로써의 기능을 갖추는 ‘포일인텔리전트 타운’을 조성한다.

이는 의왕시가 추진하는 야심찬 사업으로 국내 최고의 지식정보·문화·복합단지 및 첨단산업단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내 영세기업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컨테이너기지 주변에 친환경 물류 유통공업단지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애로를 파악해 처리하는 ‘기업 SOS시스템’을 가동, 지역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 인프라 구축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오고있다.

▲투명하고 탄탄한 건전재정 운영

의왕시는 투명하고 탄탄한 건전재정을 운영하기 위해 ‘Start 11’과 보조금결제 전용카드제를 운영했다.

‘Start 11’은 2009년 11월부터 준비해 올해 10월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또 ‘11’이라는 이미는 두발로 열심히 뛴다라는 현장행정을 강조하는 뜻을 담고 있기도 하다.

보조금결제 전용카드제는 지방자치단체와 카드사 간 연계된 보조금 결제전용카드 관리시스템과 전용카드를 통해 보조금의 집행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제도로써 이를 사회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전용카드로 사용하고 집행토록 한 것이다.

특히 카드사용액의 0.5%를 장학기금에 적립토록해 예산집행의 투명성은 물론 장학기금 확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편의 최우선 행정 추진

의왕시가 시민의 편의를 위해 펼친 행정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것은 ‘총알탄 행정’, ‘번갯불 행정운영’이다.

이는 민원서류가 접수되면 사안별로 관련 부서 관계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합 검토, 토론을 거쳐 허가를 내주는 행정 시스템이다.

의왕시는 지난해 삼천리자전거가 신청한 공장 설립·승인을 하루 만에 내주는 초스피드 행정을 펼쳐 각종 언론매체에 주목을 끌기도 했다.

시는 지적측량 신청 민원을 1회 방문으로 등기 촉탁까지 일사천리로 처리하는 지적측량 민원 원스톱처리제를 운영, 측량 접수부터 측량성과도 발급까지의 모든 절차를 10일에서 4~5일만에 처리했다.

또한 이와 관련한 민원인들이 단 1회 방문으로 완벽하게 처리됨으로서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수상은 무엇보다 시민들을 자주 찾아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논의하는 참여와 소통 행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정을 적극 펼쳐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22일 서울 삼성동 C0EX에서 열리며, 12월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내 고장 자랑관’과 ‘향토 명품관’에서 의왕시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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