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 현악앙상블인 I-신포니에타가 오는 22일 인천의료원에서 병마와 싸우는 환우와 가족들, 의료진들을 찾아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한다.
I-신포니에타가 전파하는 인천의료원 환우와 직원을 위한 행복바이러스 송년음악회는 정서적으로 메마르기 쉽고 다소 침체돼 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평소 공연장을 방문하기 쉽지 않는 환우들은 물론 환자가족, 치료에 지친 의사, 간호사 등 직원들과 함께 문화를 향유하고 공감하는 음악회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해설이 있는 쉬운 클래식, 가요, 팝, 영화음악을 함께 부르고 연주하고 보고 듣는 과정 속에서 마음의 평온을 찾는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고자 기획됐다.
행복바이러스공연은 겨울을 맞아 겨울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캐롤과 피아졸라의 사계 중 겨울 등의 음악들을 선곡해 해설이 있는 클래식으로 관객들에게 다가는 공연을 기획했다.
또한 I-신포니에타와 함께 해금연주자 윤아림(2008 국악경연대회 장려상, 2009 고양시 전국국악대회 최우수상/현재 중앙대 국악관현악과 1년 재학중)이 참가해 동서양의 어울림을 느낄 수 있는 무대뿐만 아니라 마술사 한상민도 출연해 음악이 함께하는 환상적인 무대을 펼칠 예정이다.
I-신포니에타는 지난 2004년창단된 인천의 대표 현악앙상블로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40회, 학교예술, 문화활동, 자선음악회, 생생문화예술교육과 클래식 공연 등 연 150회 이상 크고 작은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