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남양주 폐기물처리장 이전 골머리

주민- 소음·분진 등 환경오염 우려 반대
업체- 친환경 환경기술 투자 피해 없을것

남양주시가 사업장 부지로 도로가 나면서 사업장 부지가 좁아져 이전 해야 되는 건설폐기물 처리 업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2일 남양주시와 관련 업체 등에 따르면 ㈜D환경은 평내동 산97-8번지 일대 부지 7천39㎡에서 지난 1995년부터 건설폐기물과 공사장 생활폐기물을 대상으로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순환골재생산업)과 건설폐기물수집운반업을 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05년도 9월 20일 경기도 제2청에서 대1-1호선(국도46호선) 도시계획도로 선형변경이 결정되면서 ㈜D환경 부지내로 도시계획도로가 통과되는 것으로 고시됐다.

㈜D환경은 이 도로 때문에 기존 면적이 5천804㎡로 줄어들게 되면서 부지가 협소해 사업장 이전을 추진했으며 시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했고, 이 회사는 진접읍 팔야리 산64-1번지 일대 2만9천753㎡(9천 평)에 건설폐기물 처리 시설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전 예정 지역 인근 팔야4리의 일부 주민들은 ㈜D환경이 이 지역으로 이전하게 되면 소음과 분진 등 환경오염이 우려 된다며 강력히 반대 하고 있다.

주민 C씨는 “팔야 산업단지만 해도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데 산업 폐기물 공장까지 들어서게 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이중고를 안겨 주는 것”이라며 결사반대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D환경 김모 대표는 “이전 예정지가 주택가와 2㎞ 이상 떨어져 있는 산속 구릉지여서 자연 차폐가 되는 데다 친환경적인 최첨단 환경기술개발과 시설을 투자하기 때문에 일부 주민들이 주장하는 환경 오염은 없을 것”이라며 “현재 80%이상 동의서를 받았으며 주민들이 피해를 본다면 7인으로 구성되는 주민환경감시대를 발족시켜 언제든지 사업장에서 환경감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기존 사업장 부지는 시에서 주관이 돼 도로선형을 변경했고, ㈜D환경은 남양주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받은 업체임으로 시에서 적극적으로 이전을 추진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D환경 이전 건에 대해서는 지난달 30일 1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했고 이달 중으로 재자문을 할 예정”이라며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일련의 행정 절차에 따라 결정될 사항으로 현재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