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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막말 파문 징계 ‘어물쩍’

도의회 윤리위 회부 3명 만장일치 징계 철회
“사적 문제 아닌 정치적 공방 과정 불상사” 밝혀

 

도의원 스마트폰 지급 등으로 인해 도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는 경기도의회가 이번에는 지난 8월 막말 파문을 불러 일으켰던 도의원들의 징계를 슬그머니 철회한 것으로 드러나 또다른 눈총을 받고 있다.

22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윤리위원회(위원장 최재백)는 지난 20일 본회의장에서 적철치 못한 행동과 발언으로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김진춘 의원(한·비례)과 정기열 의원(민·안양4), 공근식 의원(한·양평1)의 징계 안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

하지만 윤리위는 이날 이들에 대한 징계를 위한 심의에서 회부된 의원들에게 해명도 듣지 않은채 의원들끼리 합의하에 징계를 철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13명(민주 6명, 한나라 5명, 교육 1명)의 윤리위원 가운데 7명(민주 6명 한나라 1명)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윤리위에서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징계를 철회하기로 한 것.

당초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당사자들의 사과 없이는 징계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지만 2011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돌연 입장을 바꾸더니, 이들의 징계를 철회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은 윤리위에 회부된 3명의 의원 모두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정치적인 공방이 오가는 과정에서 벌어진 불상사로 징계는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 모으고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두고 최근 예산 심의 과정에서 불거진 스마트폰 파문 등으로 인해 여론이 악화된 점을 감안, 이들 의원들의 징계안을 철회하는데 합의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최재백 윤리위원장은 “여야간 합의가 잘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달라는 요구가 있어 이를 의원들에게 전달했고, 의원들 역시 이를 공감해 만장일치로 철회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춘 의원은 지난 8월 본회의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정상적인 회의 진행을 막았다는 이유로, 공근식 의원과 정기열 의원은 4대강 검증특위 등 4개 특위 구성 과정에서 갈등을 빚자 욕설을 하는 등 막말을 했다가 지난 8월과 10월 각각 윤리위에 회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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