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바이오트랩과 공동개발한 동양하루살이 방제 장비(10월 19일 15면·12월 16일 17면 보도)인 ‘아이 해머’와 관련 제작과 판매에 대한 상호 업무처리와 특허 출원권의 사용에 관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정태식 남양주시보건소장과 홍정화 ㈜바이오트랩 대표는 이날 ‘아이 해머’와 관련 보건소장실에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작 및 판매는 ㈜바이오트랩이 담당하고, 판매를 위한 홍보는 남양주시보건소에서 담당하게 된다.
또한 년 간 조달청 판매금액의 1%(연간 200~300만원)는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에 기부를 함으로써 소외계층 시민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 협약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유효하며, 쌍방 협의에 의한 해지통보가 없으면 효력은 지속된다.
㈜바이오트랩과 공동개발한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장비개발 과정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앞으로 문제점을 상호 보완해 나간다면 동양하루살이 뿐만 아니라 기타 위해 해충 방제를 위한 효율적인 방제장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9일 부산 BEXCO에서 실시한 2010 전염병 컨퍼런스 행사시 이 장비를 홍보함으로써 타 자치단체로부터 구입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향후 이 장비가 특허출원 되면 보다 많은 자치단체로 장비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2010 공무원 제안 공모’ 결과, ‘동양하루살이 등 해충 방제를 위한 물리적 방역장비 개발’을 공동 제안한 김진현씨를 금상에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