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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의회 분란의 場으로… 대오각성해야”

남혜경 의원 사태 관련 기자회견
“의사봉 위협은 사실과 달라 윤리특위 구성 안해”

 

남양주시의회 13명의 의원들이 남혜경 의원의 대오각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발표하는 등 내홍을 겪으며 향후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남혜경 의원을 제외한 시의회 13명의 의원들은 지난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남혜경 의원의 윤리심사요구서와 일련의 사태에 대한 남양주시의회 입장’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남 의원이 요구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남 의원이 지난 21일 의장에게 요구한 윤리심사요구서에서 이광호 부의장이 의사봉으로 남 의원을 내려치고 수 차례 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했지만, 이같은 남 의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윤리특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해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남 의원이 그동안 동료의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정신적·육체적 폭력을 가하며, 조례안과 관련 ‘절도행위’라며 모욕을 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의회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충고와 설득을 해 왔지만 남 의원은 동료의원을 마치 후안무치한 폭력범처럼 몰아가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에 제공했다”며 “이에 나머지 전체의원들이 큰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남 의원은 의회를 또 다시 분란의 장으로 이끌고 동료의원들을 마치 절도범이나 남의 것을 강제로 빼앗으려는 갈취범이나 폭력범처럼 왜곡해 인신공격을 하고 동료의원의 명예를 훼손시켜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행태를 벌이고 있다”며 “남 의원의 대오각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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