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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비우는 대신 ‘音’ 채우세요

동물원·한영애 ‘7080 추억 음악여행’
열정의 디바 ‘인순이 Show’ 등 선봬

■ 고양문화재단 연말 2色 공연

고양문화재단이 2010년을 잘 마무리하고 보람있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2개의 송년 공연을 준비했다. 2010 어울림 ‘송년가족콘서트’와 2010 아람누리 제야음악회 ‘인순이콘서트’가 바로 그 것. 2010년 마지막을 세월이 가도 변함없는 온기를 담아내는 ‘동물원’, 주술적인 목소리로 관객에게 마법을 거는 매혹적인 가수 ‘한영애’, 대한민국의 영원한 디바 ‘인순이’와 함께 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2010 어울림 ‘송년가족콘서트’

2010 어울림 ‘송년가족콘서트’는 29~30일 양일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동물원’의 추억 가득한 노래와 ‘한영애’의 진실한 열정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송년가족 콘서트’는 중·장년층이 향수할 수 있는 젊은 날의 노래와 더불어 가요 명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연말연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또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귀에 익숙한 연주곡목과 더불어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거리에서’, ‘변해가네’,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등 이제는 시대를 함께 해 온 명곡들이 돼 버린 동물원의 히트곡과 함께 할 이번 공연은 올 연말을 그 어느때 보다도 따듯한 시간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1977년 ‘해바라기’ 멤버로 데뷔한 이래 이 시대를 대표하는 대중가수이자 음악인, 연극배우로서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자신만의 아우라를 구축한 한영애는 독특한 음색으로 ‘누구없소’,‘따라가면 좋겠네’,‘건널 수 없는 강’, ‘바라본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열정적인 그녀의 무대는 마치 노래하며 타오르는 붉은 불꽃을 연상시킨다.

29·30일 오후 8시. R석 3만5천원, S석 2만5천원, A석 2만원. 문의 1577-7766

▲2010 아람누리 제야음악회 ‘인순이 콘서트’

올해 4회째를 맞는 ‘2010 아람누리 제야음악회’는 30~31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뮤지컬 무대와 콘서트로 종횡무진 활동하던 인순이의 모든 열정을 2시간 반의 공연에 담아낼 예정이다.

‘인순이의 FANTASIA’라는 부재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환상적인 무대로 감동 있는 이야기와 노래를 선보인다.

‘밤이면 밤마다’, ‘친구여’, ‘거위의 꿈’, ‘인연’, ‘아름다운 우리나라’ 등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가득한 인순이의 음악세계를 돌아보는 것은 물론이며, 뮤지컬 ‘시카고’에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배우로서의 인순이의 열정적인 무대도 만나 볼 수 있다.

귀로만 즐기는 콘서트가 아닌 ‘Show Musical’을 표방하는 이번 공연은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펼쳐지는 진솔한 이야기들이 관객들의 눈과 귀, 가슴을 적신다. 라스베가스 쇼를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무대와 특별 제작한 17세기 유럽 궁중의상 등 고품격 무대소품 등 기존 콘서트의 벽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들이 돋보인다.

또 2010년의 마지막 순간, 관객들은 무대 위 커다란 영상속의 시계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12시 정각이 되면 인순이는 “Happy New Year”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고, 희망찬 새해에 대한 기원을 ‘거위의 꿈’에 담아 노래할 예정이다.

30일 오후 8시, 31일 오후 9시30분. R석 11만원, S석 9만9천원, A석 7만7천원, B석 5만5천원. 문의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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