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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풍, 지방의회 ‘강풍’ 간부 공무원은 ‘미풍’

경가연 현황 분석 발표

도내 지방 의회에 여성들의 진출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내 시·군의 6급 이상 간부 공무원의 여성 비율은 크게 저조했다.

28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발간한 ‘민선5기 경기도 광역의회 여성의원 현황과 정치경력지속성’에 관한 동향 분석 32호에 따르면 지난 1991년 경기도의회 여성의원은 1명이었지만 2010년 현재 19명으로 늘었다.

20년 사이 0.9%에서 15.3%로 급증한 것이다.

연령별로 40대가 57.9%로 가장 많고, 30대 26.3%, 50대 15.8% 등의 순이다.

정치 경력별로 19명의 의원 중 재선 의원이 4명, 3선 의원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초선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이 발간한 시군동향분석 제6호 ‘정치와 사회 활동’ 편도 도내 시·군 의원 417명 중 113명이 여성의원으로 집계되는 등 여성의 정계 진출이 확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경기북부지역 의원 111명 중 34명이 여성 의원이고, 경기남부 306명 중 79명이 여성 의원이었다.

하남시의회가 57.1%로 여성 의원 비율이 가장 높았고, 군포시의회가 11.1%로 가장 낮았다.

특히 도내 통·리장 1만4천718명 중 여성이 7천409명으로 전체의 50.3%를 차지하면서 여성들의 활동 폭이 가장 두드러졌지만, 이장은 5.3%만 여성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반면 도내 일선 시·군의 6급 이상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 남성들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가 26.5%로 가장 높았지만 여주군 8.6%, 오산시 9.4%, 양평군 10.8% 등으로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시·군별 각종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비율 역시 전체 1만9천382명 중 4천313명에 불과했으며, 특히 당연직은 5.7%로 가장 낮게 평가됐다.

한편 도내 숙박 및 음식업의 여성 대표자 비율은 64%를 차지하면서 남성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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