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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구의회“학교이전·재배치 전면 재검토해야”

남구 결의안 제출… 전경애 의원 “지역상권 붕괴 균형발전 저해” 지적

남구의회는 3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전경애(사회도시위원회 간사)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교육청 학교이전 재배치계획 재검토 촉구 결의안’에 대해 참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시와 시교육청등에 제출됐다.

전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시교육청이 마련한 기본계획안에는 출산율 저하에도 불구 신도심 고교는 신설수요가 증가하는데 반해 구도심은 공동화 현상으로 유휴교실이 증가하는 문제가 되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15년까지 남구와 중구, 부평구, 계양구는 각각 1~3개교가 감축되는 반면 신도시인 연수구와 서구, 영종은 3~5개교가 신설될 것으로도 예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지역 불균형이 계속돼 왔으나 최근에는 남구 주안2·4동 뉴타운조성사업과 용현·학익지구개발사업 등 43개소의 구도심재개발사업 추진으로 폭발적인 인구의 증가가 예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인천대와 지역의 고등학교를 신도시 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상당한 부작용과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송두리 채 뒤흔드는 균형발전 저해 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구는 지역 상권의 버팀목이었던 인천대가 송도로 이전하면서 상권이 완전히 붕괴되는 등 암흑도시로 변해갈 것이고 지적했다.

이 일대는 과거 300여개에 달했던 상가가 100여개 미만으로 줄고 이마져도 개점휴업 상태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상황이 이렇지만 인하대까지 송도캠퍼스로 이전 계획을 추진한다는 여론으로 지역 주민들은 물론 43만 남구 주민 모두가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인천시교육청이 마련한 학교이전·재배치 기본계획은 전면 재검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그리고 인천시교육청과 남구청에 각각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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