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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추위와 싸우며 방역 안간힘

 

남양주시 공무원들이 구제역 확산 방지에 몰두하고 있으나 매서운 추위까지 연일 계속되고 있어 구제역 방역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는 등 연말연시를 이중고 속에 보내고 있다.

현재 시청 직원들은 1일 300여명씩 3교대로 20곳에 설치돼 있는 방역통제소에서 24시간 근무를 하고 있다.

이들은 지속되고 있는 매서운 추위로 차량이 통과할 때 마다 뿌리는 소독약이 바람을 타고 얼어 있는 얼굴과 옷에 날아와 범벅이 되는 것도 고통스럽지만, 분사한 소독약 때문에 얼음판으로 변한 도로를 삽으로 긁어내며 염화칼슘을 뿌리는 것도 이만저만 고통스러운 작업이 아니다.

특히 살처분 현장에 투입된 직원들은 매몰현장을 떠난 후에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시는 이들의 정신적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적 치료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방역대책본부는 진건읍 전우축산 도축장을 임시 폐쇄 조치하고 주변에 발열, 침흘림, 혀의 수포 등 의심증상을 보이는 가축을 발견할 시 바로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3일 오전 현재 7개 농가의 소 515마리를 살처분하고, 지난 2일부터 현재까지 관내 1만6천984마리의 소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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