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문을 여는 신년음악회를 통해 새로운 기를 받아 한 해 결심의 각오를 다져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인천시향·시합 14일 인천문예회관
2011년 새해 맞이 신년음악회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경제수도로 발돋움하는 인천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2014년 인천아시안 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특별공연으로 풍성하게 펼쳐진다.
1부에서는 금난새 예술감독이 이끄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립합창단, 테너 나승서가 함께 희망의 음악을 연주한다.
연주회 시작을 알리는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는 조국에 대한 진지한 사랑이 찬란하게 빛나는 곡으로, 특히 인천시립합창단과 함께 할 곡 중간부의 선율은 ‘핀란디아 찬가’라는 단독 합창곡으로 만들어져 오늘날 핀란드의 준국가로 애창되고 있다.
이어 합창단은 펜스타드의 ‘우정의 노래’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테너 나승서는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리아 ‘아, 태양아 떠올라라’와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을 부른다. 1부 마지막 곡은 러시아군이 나폴레옹 군대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뜻에서 작곡한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이 장식한다.
2부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의 연주로 시작해 정수라, 조항조, 남궁옥분, BMK 등 흥겨운 대중가수들의 무대로 이어진다. 각 가수들의 대표곡을 즐기며 인천시민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R석 1만원, S석 7천원. 문의 (032)420-2731~7
▲고양시립예술단 20일 고양아람누리
2011 고양시립예술단 신년음악회 ‘희망 나눔 콘서트’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된다.
고양시립예술단이 준비한 신년음악회는 합창단의 우렁차고 힘 있는 사운드와 깨끗하고 세련된 기량을 자랑하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만나 한 번에 두 가지의 기쁨과 감동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03년 11월에 창단한 고양시립합창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시민들을 위한 지역문화 행사와 기획연주회, 거리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모든 이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시작으로 스트라우스의 ‘푸른 다뉴브강’이 1부 오케스트라 서곡으로 준비돼 있다.
이어 2부에서는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중 1모음곡에서 ‘아침의 노래’를, 2모음곡에서 ‘아라비아의 춤’과 ‘솔베이지의 노래’를 합창으로 편곡해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연주한다.
또 일반 대중음악을 선호하는 관객을 위해 마지막 무대는 ‘Granada’와 ‘My Heart will Go On’과 같은 영화음악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석 5천원. 문의 (031)967-915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