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휴대폰의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 휴대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5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전년(2천350만대)보다 75만대 증가한 2천425만대 수준으로 삼성전자는 2010년 한 해 동안 총 1천261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
12월의 경우 88만대의 휴대폰을 판매, 전체 휴대폰 판매량(190만대) 중 46.3%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가 230만대 판매를 기록했고, 일반 휴대폰(피처폰)인 매직홀과 연아의 햅틱도 각각 220만대, 180만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휴대폰 시장을 주도했다.
또 코비 시리즈가 180만대, 노리 시리즈가 50만대, SHW-A130이 70만대 각각 팔렸고, 블릿 PC인 갤럭시 탭도 출시 7주만에 25만대가 판매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갤럭시 시리즈의 판매 확대 및 다양한 후속 모델을 출시해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 강력한 시장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