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해병전우회가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평천 일원은 매년 ‘가평 씽씽겨울축제’가 개최되는 하천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더욱이 이곳은 국내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제재즈페스티벌이 개최되는 자라섬으로 연결되는 곳이기도 해 그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가평해병전우회는 최근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가평천과 조종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운동을 펼쳐 폐비닐과 쓰레기 6여톤을 수거하기도 했다.
가평해병전우회는 매 분기마다 고무보트와 스쿠버장비 등 대대적인 수중·수상 환경정화 운동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봄에는 가평 및 전국에서 올라온 청소선 등 15척의 배를 투입해 대대적인 환경정화 운동을 벌여, 무려 10여톤의 폐기물을 수거하기도 했다.
가평 해병전우회의 봉사활동은 환경정화운동에만 그치지 않는다.
김창근 회장과 60여명의 회원들은 가평읍 마장리 소재의 휴경지 6천600㎡(약2천평)를 대여해 배추와 무 등 각종 채소와 곡식을 재배 관내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불우이웃돕기 선행이 올해로 6년째를 맞았지만 기상관계로 수확량이 급감하자 전우회는 자비를 털어 쌀 10㎏들이 110포대를 마련해 지난해 11월15일 가평군에 전달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창근 지회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예해병’이라는 말이 있듯이 가평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우리 가평해병전우회의 임무다”라며 “가평의 발전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해병전우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