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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그만…” 구제역 방역 총력

경기농협 긴급예산 편성 소독약품 추가 지원
농·축협 임직원 봉사단 구성 방역초소 투입

경기농협 임직원이 구제역의 도내 전역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경기농협은 5일 구제역의 도내 전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임직원이 나서 각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은 한달여 뒤인 12월 14일 관내 연천군에 상륙, 이후 경기 전역으로 확산되며 현재 15개 시·군에서 총 19건(소 13건·돼지 6건)이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농협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예산을 편성해 도내 31개 시·군지부 및 17개 지역축협에 500만원씩 총 2억4천만원의 소독약품을 추가 지원하고, 농업용 장비를 동원해 순회소독에 나섰다.

또 농·축협 임직원들로 구성된 농촌사랑봉사단 구성, 오는 7일부터 안성·화성 지역 등 수원 인근지역 방역 초소에 긴급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제역 장기화에 따른 방제작업 근무자들의 건강 이상 등을 우려, 구제역 상황실과 이동초소 등을 수시로 점검해 이 들의 건강을 체크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농협은 지난 4일까지 관내 농·축협을 중심으로 매몰지원·방역초소·예방접종·상황실파견 등에 4천5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방역차량·소독약품·방역용품 등 방역작업에 20여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관내 627농가에서 37만6천882두의 구제역 소·돼지를 살처분하고, 파주·연천·고양·부천·동두천·여주 지역의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각 지역의 농·축협 임직원들과 고향주부모임과 단체도 자체적인 성금을 모금,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동참하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 구제역 확산과 재발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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