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관내 농협 임직원이 구제역 방역지원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용인시에 기탁했다.
경기농협은 6일 용인시 관내 지역농협 및 중앙회 임직원들이 용인시청을 방문, 김학규 시장에게 구제역 종식과 방역활동에 써 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 1천만원은 용인시 관내 농협 임직원이 급여의 0.5%를 모금해 마련했다.
한기섭 농협 용인시지부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등 용인시 공무원들과 농·축협 임직원들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백암면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임직원들이 정성껏 모아 마련한 이번 성금이 구제역 확산 방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학규 용인시장은 “용인 시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구제역 방역을 위해 노력한다면 빠른 시일 내 구제역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