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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친구의 ‘우정’… 가족 인형극 ‘재주많은 다섯친구

 

■ 모험담과 국악선율 어우러진 무대 선봬 14·15일 과천시민회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제작한 가족극 ‘재주많은 다섯친구’가 14~15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 ‘재주많은 다섯친구’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2006년 첫 제작한 ‘국악으로 듣는 그림동화’ 시리즈를 상주단체인 극단 ‘북새통’과 공동작업을 통해 발전시킨 명품 가족극이다.

동명원작을 극단 북새통의 대표이자 예술감독인 남인우씨가 집필하고 노선락씨의 음악으로 만들어져 2009년 초연된 이 작품은 지난해 아시테지 겨울축제 선정, 안산·의정부·화성·부평 등 경기지역 순회공연, 카메룬 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 공식 초청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공연됐다. 각기 놀라운 재주를 가지고 있는 개성이 다른 다섯친구들의 만남과 무서운 호랑이와의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으로, 5~9세까지 어린이 관객들이 보면 안성맞춤이다.

이야기할머니의 ‘옛날 옛적에~’ 로 시작하는 이번 공연은 동화 속 모험담을 무대로 이끌어낸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무대구성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커다란 한지인형과 손인형으로 재미있게 표현되는 다섯친구 모형,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아카펠라 선율 등 13곡의 뮤지컬 넘버들은 기존 아동극들과 차별화를 이룬다.

또 각기 다른 장점과 개성을 지닌 다섯친구들의 만남과 세상구경과 모험을 그린 이번 공연의 관람을 통해 나만 아는 이기적인 사고를 가지기 쉬운 요즘 어린이들에게 각자 다름에 대한 이해를 도와 기초적인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준다.

무대 위에서 아름답고 신나게 울려 퍼지는 라이브국악선율도 이 공연의 장점이다.

이번 공연에는 5명의 전문악사가 무대에 직접 올라 풍성한 장면을 연출할 예정으로 전통악기에 대한 교육적 효과는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재주많은 다섯친구’는 올해 과천공연을 시작으로 4월에 하남, 안산 등으로 다섯친구의 나들이 여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일 오전 11시·오후 4시, 15일 오후 2·4시. 전석 1만원. (031)481-4028

/김준호·김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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