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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청용 ‘양 날개’ 펼친다

내일 새벽 바레인과 첫 경기
역대 전적 9승4무2패로 앞서
4-2-3-1 포메이션 전략 구사

 

‘왕의 귀환, 아시아의 자존심’을 슬로건으로 내건 한국 축구대표팀이 51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향한 첫 경기에 나선다.

조광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1일 오전 1시15분 카타르 도하의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 바레인과 경기를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40위인 한국은 93위인 바레인보다 한참 위에 있는데다 상대 전적에서도 9승4무2패로 앞서 있어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분명히 한 수 위다.

또 같은 C조의 인도는 FIFA 랭킹 142위로 이번 대회 출전한 16개 나라 가운데 가장 낮고 전력이 많이 처지는 팀이기 때문에 한국으로서는 바레인만 물리치면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그러나 2007년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바레인에 1-2로 패하는 등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무1패로 오히려 밀리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시리아와 UAE 프로팀 알자지라와 평가전을 통해 어느 정도 베스트 11에 대한 윤곽을 잡은 조광래 감독은 이날 바레인과 첫 경기에 4-2-3-1 포메이션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전남)이 서고 좌우 날개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이 포진한다.

처진 스트라이커로는 구자철(제주)이 기용되고 중앙 미드필더로는 기성용(셀틱), 이용래(수원)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서귀포 전지훈련 당시 소집 명단에 들지 못했다가 추후 합류한 이용래의 발탁이 눈에 띈다.

수비는 이영표(알힐랄)가 왼쪽에 서고 중앙에는 이정수(알사드)와 곽태휘(교토상가), 오른쪽에는 차두리(셀틱)가 포진하며 골문은 정성룡(성남)이 지킬 것으로 보인다.

차두리의 자리에 조용형(알라얀)이 경쟁하고 있으며 유병수(인천), 손흥민(함부르크SV) 등이 후반 조커로 투입될 수 있다.

한국은 그동안 아시안컵 본선에 11차례 올랐지만 1차전에서는 2승8무1패로 부진했다.

1988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9회 대회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1-0으로 물리친 이후 4차례 대회에서 모두 1차전 무승부에 그쳤다.

만일 바레인과 1차전을 이기지 못하면 14일 호주와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FIFA 랭킹 26위 호주는 이번 대회 출전한 나라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은 팀이다.

바레인과 1차전을 그르치면 호주와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조별리그 탈락’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까지 내몰릴 수 있다.

그러나 바꿔 생각하면 바레인만 물리치면 3차전 상대 인도가 이번 대회 최약체로 꼽히는 팀이기 때문에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게 된다.

한편 한국은 바레인과 1차전때 빨간색 상의에 파란색 하의, 빨간색 양말의 유니폼을 입는다.

유니폼 색깔 우선권은 홈팀으로 분류된 나라가 갖게 되는데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 호주와 경기만 원정팀으로 출전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주 유니폼 색깔을 빨간색 상의-흰색 하의-빨간색 양말, 보조 유니폼은 흰색 상의-파란색 하의-흰색 양말로 정했다.

바레인과 1차전에서 한국은 홈팀이기 때문에 주 유니폼을 입을 수 있지만 바레인이 상·하의와 양말을 모두 흰색으로 입게 되면서 하의 색깔만 파란색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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