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에 생태와 문화, 체험이 어울어진 수변생태공원이 들어선다.
군은 북한강과 홍천강이 만나는 설악면 송산리 굼치일원에 조망경관, 친수활동 등이 들어서는 수변생태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강과 산이 어우러져 수려한 생태환경을 이루고 있는 굼치일대 호수와 연꽃 군락지 등을 제외한 7천㎡에 들어서게 되며 총 5억 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는 3월에 착공을 시작, 6월이면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자연생태, 레저, 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강변공간, 친수활동공간을 위한 산채수변데크, 쉼터, 생태형 강수욕장 등이 마련된다. 굼치 주변에는 기존의 연꽃, 갈대군락지와 조화되는 붓꽃, 꽃창포 등도 식재해 특화된 테마공간도 조성한다.
또한 군은 지역주민들이 가평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자연속에서 휴식을 제공할 수 있게 화훼농장, 주말농장, 야영장, 수상레저시설, 주막 등 민간주도형 여가와 휴계시설 조성을 유도해 나간다.
특히 북한강과 홍천강을 품에 안은 송산리는 강변에는 선착장, 농가, 텃밭 등이 자리한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강과 산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과 생태환경을 갖고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자연은 더 건강해질 것이고 가평의 지형과 계절의 변화를 최대한 활용해 휴가, 레저, 생태, 체험시설 등을 조성,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문화와 자연, 경제가 어우러지는 녹색 자립성장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