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이달 18일까지 관내 48개 학교와 29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2011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사업 공모는 관내 각급 학교 및 유치원의 현안 사업과 다양한 교육 사업에 대한 지원으로 교육기관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구는 지난해까지 구 세입 예산액 3% 범위 내에서 지원됐던 교육경비보조금의 지원 수준을 올해부터 4.1% 범위 내까지 확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 올해 지원 금액은 지난해보다 6억원이 늘어난 18억으로 상향 조정했다.
교육경비 보조금의 중점 지원 사업은 구가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도서관 배치사업’으로 관내 22개 각급 학교의 학교 도서관 사서 배치를 지원한다.
또한 연수구는 ‘학력(취업률) 향상 프로그램’, ‘창의 체험활동 프로그램’, ‘시설환경 개선 및 구축’, ‘유치원 특성화 프로그램’ 등에도 공모를 통해 지원학교와 유치원을 선정, 지원 기준에 따라 적정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된 사업에 대해 구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학교별 현장 실사를 진행하며 다음달 18일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지원 내용을 확정한 뒤 이달 25일까지 보조금 자금 교부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교육경비 보조금이 대폭 상향 조정된 만큼, 보조금 교부 이후에도 정산검사나 성과평가 등의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보조금의 누수를 방지하고, 그 혜택을 관내 모든 어린이와 학생들이 골고루 입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