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난 페가에서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24분쯤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 한 한옥식 폐가에서 불이 나 99㎡를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다음날인 12일 오전 2시 12분쯤 폐가에서 잔불 정리 작업 중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에서 여성시신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불이 난 주택 일대는 아파트 재개발 지역으로, 해당 폐가에는 수년째 아무도 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방화 및 범죄 연루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13일 이 시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