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남부지역 화폐 발행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0년 중 경기남부지역 화폐수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 경기본부가 금융기관 등을 통해 경기남부지역에 발행한 화폐는 총 2조4천98억원이다.
이는 전년 1조9천874억원에 비해 21.3% 증가한 규모다.
환수한 화폐는 전년(2조5천150억원)대비 9.5% 증가한 2조7천529억원으로 3천431억원을 초과 환수했다.
은행권 발행액은 2조4천23억원으로 전년(1조9천801억원)에 비해 4천222억원(21.3%) 증가했고, 환수액은 2조7천515억원으로 전년(2조5천128억원)에 비해 23억8천700억원(9.5%) 증가했다.
권종별 발행비중은 오만원권이 73억4천200만원으로 전체의 71.1%를 차지했으며 만원권(5천879억원)은 24.5%, 5천원권(509억원)은 2.1%, 1천원권(563억원)은 2.3%를 각각 기록했다.
주화 발행액은 74억7천700만원으로 전년(73억2천900만원)대비 1억4천800만원(2.0%) 증가한 반면 환수액은 13억3천200만원으로 전년(22억700만원)보다 8억7천500만원(39.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