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의견을 당 정책에 반영하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될 민주당 경기도당 직능위원회가 돛을 올렸다.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조정식 국회의원)은 20일 오전 11시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당 회의실에서 조정식 위원장, 이기우 경기도당 직능위원장을 비롯한 51개 지역위원회 직능위원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경기도당 직능위원회’를 정식 발족했다.
직능위원회는 경기도당과 산하 51개 지역위원회로 구성됐으며, 직능위는 앞으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당 정책으로 수렴하는 중요한 통로 역할하게 된다.
조정식 위원장은 “직능위원회는 1천100만 경기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내는 큰 그릇이 되어야 한다. 직능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2012 총선, 정권교체의 선봉을 맡아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기우 직능위원장은 “직능 단체들이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민주당과의 교류가 활발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지난 지방선거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이제 도당과 51개 지역위원회의 직능위원회가 경기도민의 귀가 되고 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능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경기도를 권역별 간담회와 직능별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직능단체와 정책 협의회의를 개최하는 등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