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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설 선물, 기왕이면 경기우수농산물로

G마크는 경기도지사가 인정하고 소비자단체가 검증한 우리 농산물이다. G마크의 ‘G’는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도지사(Governor)가 품질을 보증하고(Guaranteed), 우수하며(Good), 환경친화적(Green) 농산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G마크는 생산단계부터 농약이나 비료, 항생제 등의 약품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출하직전에 정밀검사를 거친 농축산물에게만 부여된다. 이 때문에 G마크 상품은 품질이나 안정성 면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사실 경기도내에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명품 농산물들이 많다. 우선 우리민족의 주식인 쌀만 해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이천쌀, 여주쌀, 김포쌀 등 고품질의 안전하고 맛있는 경기미가 있다. 송산·서신 포도와 비봉 현명농장 배와 달아배, 포천 해솔촌 사과, 김포파주인삼농협과 개성인삼농협에서 생산한 홍삼, 가평축령산 잣, 화성 맛김 등은 명성이 자자하다. 최근 구제역의 피해를 입기는 했지만 양평 개군, 이천, 여주, 안성 등지의 한우고기도 브랜드화 돼 유명세를 타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핵심 양돈농가가 생산해 종돈, 사료, 사양관리, 음용수를 통일시킨 ‘아이포크’도 소문이 많이 났다.

이제 며칠 후면 설 연휴가 시작된다. 경제적으로 불황에다가 물가 폭등으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조상을 섬기고 부모와 어른을 공경하며 이웃을 챙기는 우리 국민들의 심성으로 설 선물이나 제수용품을 구입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우리 이웃들이 생산한 농수축산물을 구입하는 게 어떨까. 때마침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설을 앞두고 ‘경기도 농특산물로 선물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천여개 도내 기업·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선물세트 홍보물을 발송하고, 직원들이 직접 기업·기관·단체 등을 방문해 선물세트 홍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마크 등 경기 우수농특산물은 곡류, 과일, 잣, 버섯, 축산, 주류 등 경기도지사가 인증하고 소비자단체가 검증한 상품들로서 한시적으로 시중가보다 10~40%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전 품목을 직배송함으로써 차례상차림과 선물 준비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신토불이, 내가 사는 땅에서 정성껏 키우고 생산해서 믿을 수 있고 경기도가 품질을 보증하는 경기우수농산물이 올 설에 많이 소비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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