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16일 선보이는 뮤지컬 ‘장화신은 고양이’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세트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무대와 동화보다 더 실감나고 귀여운 동물들로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양이들이 모여 수다를 떠는 장면부터 시작되는 이 작품은 주인공인 장화신은 고양이가 체험담을 들려주며 진행된다. 장화신은 고양이는 어떻게 자신이 왕을 직접 모시며 공작이 됐는지 유쾌하게 설명하며, 이야기를 듣는 다른 고양이들의 감흥과 긴장감을 높인다.
으슥한 공터에서 피어나는 장화신은 고양이의 유쾌한 만담은 극 중 듣는 고양이들뿐만 아니라 공연장을 찾은 아이들 역시 신나고 재미있게 해주며, 새로운 세계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도와준다.
지금까지 샤를페로의 대표 명작으로 만날 수 있었던 ‘장화 신은 고양이’가 탈인형과 막대인형의 모습으로 무대 위에 등장해 재탄생되는 장면들은 아이들에게 흥미로움을 전해줄 전망이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이야기 뮤지컬 ‘장화신은 고양이’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주인을 도와줌과 동시에 자신까지도 신분상승을 한 고양이의 영특함을 보여주며, 장화신은 고양이의 지혜를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화와는 다른 재미를 보여줄 뮤지컬 ‘장화신은 고양이’는 공연기간 오전 10시, 11시30분, 주말은 오후2시와 4시에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공연한다.
전석 1만5천원. 문의 (031)790-7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