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특정 주제를 선정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발전 방안을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 같이 밝혔다.
박승룡 한국콘텐츠진흥원 팀장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다큐멘터리 행사는 특정 주제와 장르를 갖고 개최했다”며 “DMZ 영화제도 특정 주제를 선정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혜영 도의원(민,수원8)도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행사가 자연환경, 인권 등을 주제로 하고 있는 만큼 DMZ 영화제도 지역 특성을 감안해 평화나 이산가족의 아픔을 부각시켜 가족애 등을 주제로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는 오는 9월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파주시 임진각과 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김달수 도의원(민,고양8), 오충현 동국대 교수, 김재섭 경기도 콘텐츠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