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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눈송이와 부딪쳐도 그대 상처 입으리

시인 신달자, 우리 문단 주옥같은 명시 풀이

신달자 글|문학의 문학|240쪽|1만2천원.

신달자 시인이 시처럼 아름답고 쉬운 언어로 풀어놓은 76편의 명시 컬렉션.

중앙 일간지에 매일 연재 중인 ‘시가 있는 아침’에서 신달자 시인의 탁월한 감식안을 통해 엄선된 명시 해설집이다.

모두 4부로 구성됐으며 ‘사랑’, ‘그리움’, ‘가족애’, ‘희망’이라는 핵심 주제를 노래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99세의 할머니가 시집을 출간해 무려 100만부의 판매고를 올려 화제가 됐다. 시가 더 이상 ‘위기의 장르’가 아니라 누구나 향유하고 시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처럼 우리 시대 최고의 명시를 신달자 시인의 감성적 언어로 풀어놓았다.

박목월, 서정주, 고은, 신경림, 황동규에서 정호승, 안도현, 김용택, 함민복, 김선우, 손택수, 김경주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단의 원로와 중견, 주목받는 젊은 시인들까지 두루 소개한다.

이들 천재 시인들의 숙련된 조탁 솜씨와 그들이 발휘하는 언어예술의 극치를 만날 수 있다.

치 책 표제인 ‘눈송이에 부딪쳐도 그대 상처 입으리’는 황동규 시인의 ‘연필화’ 중 마지막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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