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16개 시·도 중 지역 규모에 비해 인증 사회적 기업수가 가장 적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경기도의회 박용진 의원(민,안양5)에 따르면 2009년 지역별 총 인구수를 기준으로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인증 사회적 기업의 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경기도는 인증 사회적 기업이 87개인데 비해 사회적 기업 기대수는 115.6개로 28.6개를 추가 육성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꼴찌다.
서울시가 기대수 103개보다 10개 더 많은 113개를 인증을 받은 것에 비하면 대조적이다.
또 2009년 GRDP(지역내 총생산)를 기준으로 인증 사회적 기업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경기도는 사회적 기업 기대수는 99.7개로 12.7개의 사회적 기업이 추가로 육성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박용진 의원은 “경기도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인증 사회적 기업이 많다는 주장에 대해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분석했다”며 “지역별 인구수와 지역내 총 생산 등 경제 활동 규모를 감안할 때 사회적 기업 육성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의원은 최근 ‘사회적 기업의 육성 필요성과 지속가능성장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자료집을 발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