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조직재설계를 통해 발생한 여유인력 14명을 신규 공공시설 운영인력으로 재배치해 5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해 7월부터 부실경영 및 수익구조 악화로 경영개선이 시급히 요구되는 시 산하 8개 기관을 대상으로 경영선진화 방안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를 위해 같은 해 8월부터 산하기관 경영선진화 TF팀을 운영해왔다.
TF 팀은 체육회, 유통공사 등 8개 산하 공공기관의 조직ㆍ인력구조의 슬림화, 기관간 경쟁 및 평가제도 도입, 비용절감 및 수익구조 개선 등 기관의 경영체질 개선 방안을 집중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11월 시의회의 승인을 얻어 산하기관의 운영조례를 개정, 14명의 여유인력을 지난 3일 화성시시설관리공단에 재배치 5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 “경영선진화의 본질은 산하 공공기관의 경영체질을 개선해 성과중심, 고객중심의 조직으로 변화시키는데 있었다”면서 “이번 선진화를 통하여 산하기관의 경영시스템을 투명하고 예측가능하도록 정비하여 공익적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