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재정비촉진사업지구 중 광명 제14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승희)이 지난달 31일 광명뉴타운 첫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광명 재개발 정비 사업이 탄력을 보이고 있다.
광명 제14R구역은 시로부터 지난해 4월14일 추진위원회를 승인을 받은 후 조합설립에 박차를 가한 결과 금번에는 토지등소유자의 77.47% 동의를 얻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많은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명 제14R구역은 광명7동 42-42번지 일대 약5만5천㎡에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135%/241% 이하로 도덕산 도시자연공원과 연계된 자연친화적인 1천24여세대(임대 178세대 포함)의 공동주택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서상 단지의 주택규모별 계획을 살펴보면 ▲17평형 114세대(임대 94세대포함) ▲23평형 84세대(임대) ▲24평형 215세대 ▲33평형 409세대 ▲44평형 132세대 ▲52평형 70세대 등으로 구성되며 향후 진행절차는 시공자선정, 사업시행인가, 감정평가 및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주 및 철거 등을 거쳐 착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09년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 이후 2010년 촉진구역 9개 구역에 추진위원회를 승인했으며 현재 광명 제2R구역과 4R구역이 추진위원회가 승인신청 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광명 제14R구역 조합설립을 선두로, 올해 3~5개 구역의 조합설립, 2~3개 구역의 사업시행인가 등을 예상하고 있어 인접구역의 사업추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 뉴타운사업의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시가 뉴타운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주민부담경감을 위해 기반시설설치비용과 관련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최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검토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