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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선장 눈에 띈 차도는 없어”

폐에 물 서서히 빠지고 폐렴 호전 상태
아주대병원 “정상호흡 회복이 급선무”

아주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의 상태가 지난 4일 인공호흡기 재부착 이후 큰 차도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석 선장의 회진 결과 폐 기능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호전세를 보이진 않고 있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폐에 찬 물이 서서히 빠지고 있고 폐렴 역시 미세하게 좋아지고 있으나 눈에 띌만한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상태가 좋아졌다고 단정해 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현재 석 선장의 호흡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하고 폐렴과 폐부종을 치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석 선장은 지난 3일 인공호흡기를 떼고 자가호흡을 하면서 잠시 의식을 회복했지만, 다음날 새벽 급성 호흡부전증을 일으켜 기관튜브를 재삽관하고 인공호흡기를 다시 단 채 무의식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공호흡기를 장기 부착할 경우 생길 수 있는 부작용 우려에 대해서는 “부담을 안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우려할만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은 만큼 부작용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상태가 아주 장기화되면 기관지절개술을 시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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