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경기도교육청은 9일 도교육청에서 ‘광명 혁신교육지구 사업’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 관계자 등이 참석해 ‘광명 혁신교육지구 사업’ 업무협약서(MOU)에 서명했다.
이로써 시는 광명의 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45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약 49억원을 들여 7개 분야 18개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초·중·고교간에 골고루 지원되도록 안배하고 어느 특정 학교에만 치중되지 않으면서,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간 형평성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또한 3월부터 광명, 철산, 하안, 소하동 4개 권역으로 나눠 교육경비 지원사업에 대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도 개최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혁신지구사업이 도교육청과 광명시의 성공적인 협력모델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사업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광명교육지원청과 학부모, 시민대표 공동으로 ‘혁신지구 평가단’을 구성, 효율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지 년 1회 이상씩 꾸준히 평가해 엄격히 지도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기대 광명시장은 단위사업 공모와 평가심사를 거쳐 선정된 해당학교는 ‘광명시장-광명교육장-학교장’등 3개 기관간의 상호협약서를 체결하고, 도교육청과 협의해 ‘(가칭)혁신교육지구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 오는 2015년까지 추진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