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 맑음동두천 14.6℃
  • 맑음강릉 14.5℃
  • 맑음서울 17.3℃
  • 맑음대전 16.2℃
  • 구름많음대구 16.7℃
  • 구름많음울산 16.3℃
  • 맑음광주 16.3℃
  • 구름많음부산 17.1℃
  • 맑음고창 15.7℃
  • 구름많음제주 18.5℃
  • 맑음강화 17.0℃
  • 맑음보은 12.9℃
  • 맑음금산 13.8℃
  • 맑음강진군 15.7℃
  • 흐림경주시 16.2℃
  • 맑음거제 17.9℃
기상청 제공

용인 처인구 포곡읍 도로확장 시급

둔전리 149-1일대 주택·상가 밀집 ‘통행난’
구청 변경인가 신청 불구 예산 문제로 답보
인근주민 “책임있는 대책 마련해달라” 불만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주민들은 주택가 인근 도로가 비좁아 비상시 소방차 통행은 물론 통행까지 불편을 겪고 있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확장공사가 되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도로확장을 촉구하고 있다.

14일 처인구청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149-1번지 일대의 경우 주택 및 상가가 밀집해 있음에도 턱없이 비좁은 도로로 인해 그동안 이를 지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처럼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자 관할구청인 처인구청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해당 구역 소방도로 확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 한 뒤 이 일대에 ‘포곡소로 3-18’을 개설키로 하고 변경인가까지 신청한 상태다.

그러나 관할구청에서 예산 문제로 인해 도로 신설에 따른 추가적인 조치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해당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더구나 소방차 진입통로가 전혀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라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지만 관계당국에서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근에 거주하는 J씨는 “통행의 불편함은 물론이고 화재 발생 시 위험한 점이 한둘이 아니지만 구청에서는 예산 탓만 하며 그냥 넘어가고 있다” 고 불만을 호소하며 “빨리 책임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처인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변경인가작업을 마치는 등 준비는 끝났지만 토지 보상과 관련된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상태”라며 “최대한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