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는 17과 18일 이틀간 용인 죽전과 충남 천안의 양쪽 캠퍼스에서 전기 총 4천360명에 대해 ‘2010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수여식을 연다.
17일에는 단국대 죽전캠퍼스 혜당관 학생극장에서 오전 10시에 학사 1천749명, 석사 214명, 박사 70명 등 총 2천33명이 학위를 수위하고 18일에는 천안캠퍼스 학생극장에서 학사 2천190명, 석사 116명, 박사 21명 등 총 2천327명이 학위를 받는다.
특히 단국대 죽전캠퍼스는 17일 학위수여식을 통해 서정자(69·여) 한국발레하우스대표에게 한국 무용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해 명예예술학박사 학위를 수위한다.
서 대표는 1942년생으로 1970년에서 2004년까지 국립발레단 단원, 한양대교수, 대한무용학회 이사, 한국무용협회 이사, 한국발레협회 상임이사 등으로 재직하며 후학양성과 발레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서 대표는 현재 아츠밸리청소년수련시설 이사장, 한국발레하우스 대표, 한국발레아카데미 원장을 맡고 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18일 학위수여식을 통해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순국한 故 서정우 하사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고, 고인의 부친인 서래일(53)씨가 졸업식장에 참석해 졸업장을 수여받게 된다.
故 서정우 하사는 2008년 단국대 천안캠퍼스 법학과에 입학해 1학년을 마치고 2009년 해병대에 자원입대 했고, 지난해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순국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고인의 비보를 접한 단국대는 이튿날부터 죽전·천안 양 캠퍼스에 분향소를 마련해 고인을 추모했고, 단국대 교직원과 학생들은 성금을 모금해 유족에게 2천27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