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성남지역 중학교 교장 임신 직원 성희롱 논란이 빚어지며(본보 17일자 23면 보도) 전국공무원노조 경기교육청지부와 전국교직원노조 경기지부가 해당 교장에 대해 즉각적인 직위해제 등을 요구하는 가운데 성남여성의 전화는 18일 성명을 통해 교육조직문화의 개혁 등을 요구했다.

이날 성명에서 성남여성의 전화는 성남 A중학교장의 반인권적 반도덕적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전제하고 “교장의 행위가 사실이라면 신속히 해임돼야 하며 성희롱이 명백한 사회적 범죄임에도 교육계 내부에서 여전히 일고 있어 이를 제도적인 개혁을 통해 개발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련의 보도에 대해 “성남A중학교장 성희롱사건의 본질을 왜곡시켜 교육계 전체의 도덕성이 폄하되는 것에 반대하며 왜곡된 성의식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차제에 성폭력 및 성차별 방지대책을 강구하고 인권과 성평등 의식이 제대로 실천되는 지 여부를 점검하며 성평등 교육 등 제도적 보완장치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