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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홍명보, 국대 차출 ‘묘안’ 짜낸다

내달 2일 A대표·올림픽팀 우선순위 등 협의
“한정된 대표팀 자원 효율적 선택·집중 고민”

조광래(57) A대표팀 감독과 홍명보(42)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 차출을 둘러싼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솔로몬의 지혜’를 찾는다.

조광래 감독과 홍명보 감독은 다음 달 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6층 대한축구협회 회장실에서 만나 대표 차출과 관련한 협의를 벌인다.

이번 회동은 조중연 축구협회장 주재로 이뤄지며 이회택 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김진국 전무, 조영증 기술교육국장도 동석할 예정이다.

조광래 감독과 홍명보 감독은 오는 6월과 11월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차출 시기가 겹치는 것과 관련, 지난 16일 ‘각급 대표팀에 공통으로 속한 선수는 A대표팀에 우선 배정한다’는 기술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미묘한 의견 차이를 보여왔다.

조 감독은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과 기성용(22·셀틱), 김보경(22·오사카), 홍정호(22·제주), 윤빛가람(21·경남), 지동원(20·전남), 손흥민(19·함부르크), 남태희(20·발랑시엔) 등 A대표팀 세대교체의 주역들이 A대표팀에서 우선적으로 뛰어야 한다는 견해다.

반면 홍 감독은 ‘A대표팀 우선’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도 2012년 런던 올림픽 예선 경기 때는 주요 선수들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운영의 묘를 강조하고 있다.

올해에는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9월 2일, 9월 6일, 10월 11일, 11월 11일, 11월 15일)과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6월 19일, 6월 23일, 9월 21일, 11월 23일, 11월 27일)이 열리고 A대표팀의 평가전(6월 4일, 6월 7일, 8월 10일, 10월 7일)도 예정돼 있다.

6월과 11월에는 A대표와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 소집 기간이 중복되기 때문에 기존 기술위원회 결정만으로는 올림픽팀이 핵심 선수들을 A대표팀에 내주는 등 일방적인 희생을 감수해야 처지다.

이 같은 연령별 대표팀 간 차출 갈등 우려가 제기되자 조중연 축구협회장이 직접 교통정리에 나선 것이다.

조중연 회장은 “A대표팀이 우선돼야 하지만 그렇다고 올림픽 대표팀과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한정된 대표팀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택과 집중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런던 올림픽 2차 예선이 열리는 6월에는 A대표팀이 한발 양보해 올림픽 대표팀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월드컵 예선과 올림픽 예선이 겹치는 11월에는 A대표팀에 우선권을 주는 형태의 ‘윈-윈(Win-win) 해법’이 모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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