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해안 간척지에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이하 공사)는 21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와 한국중부발전, 현대중공업, 삼부토건, 대보건설, 금전기업 등 7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농어촌공사 유휴지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경기 서해안 방조제 내·외측 유휴지를 제공하고 민간 기업이 사업비를 투자해 220MW규모의 해상 풍력 및 태양광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 타당성 조사를 거쳐 오는 2013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8만4천7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376Gwh의 에너지를 생산하게 되며 연 167천t의 이산화탄소 절감과 4천9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최홍철 행정1부지사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미래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관련 기관·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