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올해 1차 추경예산안을 당초 13조8천33억원보다 8천287억원 늘어난 14조6천32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일반 회계는 11조8천482억원으로 당초 예산대비 7.1%(7천822억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2조7천838억원으로 당초 예산대비 1.7%(465억원) 늘었다.
이번 추경안은 9억원 이상 주택 취.등록세 감면 혜택 종료에 따른 지방세 수입 증가분 2천500억원과 지난해 초과 징수돼 이월된 지방세 수입 4천억원 등 세입 예산이 늘면서 당초 예산보다 늘었다.
도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와 사후 대책을 위해 추경 예산안을 당초 5월에서 3월로 앞당겨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 예산안은 사실상 구제역 예산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57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