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한양대는 9일 ‘소프트웨어학과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력 저변 확대 및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와 한양대는 실무 기반의 고급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어학 교육환경 조성,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 제고 등에 대해 공조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한양대는 컴퓨터공학부에 개설되는 소프트웨어학과에 2012년도부터 신입생 30명을 선발하며 전담교수 배정 및 신규교원을 임용하고, 해당학과 전용 실습 교육환경 조성하는 한편 이 학과에 특화된 교육 과정을 개발한다.
또 삼성전자와 실무 기반의 맞춤형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수준 높은 소프트웨어 전문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입학생 전원에게는 대학 측에서 2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방학 중 합숙 어학 교육 및 해외 연수를 지원하며 2학년 2학기 때 실시되는 삼성전자 채용 전형에서 최종 합격할 경우 인턴을 거쳐 취업을 보장한다.
윤주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한양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게 되기를 바란다”며 “프로젝트 중심의 실험실습 및 교육 등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 인력을 양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량 한양대 총장은 “소프트웨어학과를 글로벌 명품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소로 만들어 미래 소프트웨어 분야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